2025.07.25 11:40 264 읽음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만드는 CSR”- 진심이 있는 Connector, LG화학과의 만남
LG화학이 ESG 리더 양성을 위한 LG화학의 대표 교육 사회 공헌 활동 '라이크 그린'을 알리기 위해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여한다.
라이크 그린은 온오프라인 환경∙과학∙사회교육 활동으로 환경보호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지키기 위한 사업이다. 학교 및 돌봄 기관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ESG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그린클래스'와 영상 콘텐츠를 통해 LG화학이 추구하는 가치를 확산하고, 많은 이들과 소통하는 ‘대담해’ 채널을 소개한다. 이번 2회차에서는 사업과 함께 숨 쉬고, 함께 나아가는 LG화학의 CSR을 다채롭게 경험할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글로벌 CSR 팀의 이영준 팀장, 박주영 선임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Chapter 1.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연결
(좌) 이영준 팀장 / (우) 박주영 선임
Q1. 진행에 앞서 두 분의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박주영 선임 | 글로벌 CSR팀의 박주영 선임입니다. 국내외 사회 공헌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영준 팀장 | 글로벌 CSR 팀 팀장 이영준입니다. 국내 CSR뿐 아니라 협력사 중소기업 동반 성장 및 다양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2. LG그룹은 ESG 경영에 관심도가 높고, LG화학에서도 다양한 CSR 활동을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는 그중 어떤 활동을 알리고자 하시는지요?
박주영 선임 | 저희가 하고 있는 대표적인 교육 사회 공헌 ‘라이크 그린’ 사업을 알리려고 합니다. 라이크 그린 사업안에는 두 가지 큰 축이 있는데요. ‘그린클래스’와 '대담해'라는 유튜브 채널이에요.
그린클래스는 기후 위기 및 환경, 사회 문제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ESG 교육을 위한 교보재를 개발해서, 학교 및 돌봄 기관에 배포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 사업이에요. 디지털 교보재와 교육 영상, 활동 키트에 더해 맞춤형 교육을 도와주는 AI 챗봇 서비스로 구성돼요. AI 챗봇은 교보재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여러 상황을 보완하고, 디지털 전환에 맞는 학습 보조를 위해 추가로 개발하게 됐어요.
다양한 상황에 저희 교재를 잘 사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요. 요즘 시대의 학생들은 AI를 비롯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QR코드를 넣어 활용도를 높였고, 최신 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높지 않은 상황도 있을 수 있으니 종이책 형태도 제작, 개발하여 배포하였습니다.
그린클래스 활용이 국내로만 한정되지 않도록, 글로벌 확장을 위해 작년부터 영문화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어요. 영문화 작업이 완료되어서, 올해는 7개국 이상에 배포를 진행해 1,400여 명의 학생들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영준 팀장 | 라이크 그린은 2021년 교육부의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고, 그린클래스의 진로 프로그램은 '꿈길' 체험처 인증을 받기도 했어요(꿈길 인증제는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초중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 체험을 제공하는 체험처를 발굴하고, 진로 체험의 질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2016년부터 시행하는 제도다).
아이들이,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게 오랜 시간을 들여 교육 사회 공헌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제 교육 사회 공헌을 넘어 문화 사회 공헌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나, 싶어요. 같은 맥락으로 건강한 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 '대담해'도 운영하고 있고요.
Q3. ‘라이크 그린’ 외에 기억에 남는 ESG 활동이 있으신지요?
박주영 선임 | 지난 1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부스로 전시하기도 했던 프로젝트인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복원과 연구 사업'을 꼽고 싶어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블루카본 알리기 사업의 하나로 메타버스 바다숲 ‘블루 포레스트(BLUE FOREST)’를 공개했었는데요. 시민들이 가상 공간(제페토)에서 잘피를 심으면, LG화학이 이를 현실에서 진행한다는 의미를 담아 가상 바다숲을 만든 거예요.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미니게임을 통해 잘피를 키우고 나만의 바다숲을 꾸밀 수 있도록 한 것이 많은 분들, 특히 글로벌 청소년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어요. 대중의 호감도 얻고, 그에 따라 자연스러운 인지도 상승을 할 수 있었던 점에서 좋은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메타버스 바다숲 ‘블루 포레스트(BLUE FOREST)’
이미지 출처: LG 미디어 보도자료(https://lg.co.kr/media/release/26372)
이영준 팀장 | 앞서 환경(E) 분야의 인상적인 사례를 이야기한 것에 보태자면 밤섬의 생태계 가치를 전달하고,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활동을 시작한 것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밤섬에서 시작한 활동이 해양생태계 복원 사업까지 연결되었거든요.
사회(S) 분야에서는 라이크 그린 사업의 유튜브 채널 '대담해'를 꼽고 싶어요. 교육 사회 공헌이야 긴 호흡으로 꾸준히 이어가야 하는 영역이지 차별화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또 쉽사리 차별화가 가능한 분야도 아니죠. 그럼에도 CSR 업무를 오랜 시간 해오면서 교육 사회 공헌 또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감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집중하게 된 키워드가 '문화'예요. 문화를 만드는 활동의 일환으로 대담해 채널을 시작하게 됐어요.
초기에는 지금과는 달리 제가 진행을 하는 형태의 콘텐츠는 아니었어요. 강연 형태의 콘텐츠로 시작했는데, 한 방향으로 정보를 전달만 하는 형식이 문화를 만들기에는 그리 적합해 보이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인지 호응도 크지 않았고요. 여러 가지 고민 끝에 지금의 인터뷰 형태가 되었고, 지금까지 30인 이상의 각 분야 전문가를 만나왔어요. 그 덕에 저도 많이 성장했고요. 아직 시작 단계이긴 하지만, 대담해 채널을 통해 CSR 판에 새로운 사례를 만든 것 같아 애정이 많이 가는 사업이에요.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주요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해요. 먼저, ‘기부 Week’가 있어요. 기부 Week은 2024년부터 시작한 전사 임직원 참여형 나눔 프로그램이에요. 기부자와 수혜자를 직접 연결하는 기부 활동인데요. 사업장 인근 보육원을 대상으로 진행돼요. 단순한 기금 전달이나 특정 물품을 전달하는 기부를 넘어서, 맞춤형 선물 기부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업장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던 기부 활동을 확장해, 보다 큰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어요.
또 하나로는 ‘그린클래스 임직원 봉사단’이 있어요. 그린클래스에서 개발한 교보재를 활용해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에서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직접 교육봉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데요. 교육 내용에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거든요. 활동 주제는 그린클래스 교보재 중에서 선정하되, LG화학의 업과 관련된 주제로 아이들을 교육하며 임직원들과 진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요.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 연계를 통해 지원하려는 목적이에요.
아, 추가로 덧붙이자면 저희 유튜브 채널 ‘대담해’도 지배구조와 연관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단순히 외부 연사를 초청하는 방식으로만 진행하는 게 아니라, 저희 LG화학의 경영진도 직접 채널 콘텐츠에 참여해 주요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전략을 논의하고 있거든요. 얼마 전에는 CSSO(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인 고윤주 전무가 출연해 글로벌 ESG 트렌드에 대해 깊이 있는 담론을 나누기도 했어요.
Q4. LG화학은 E, S, G를 고르게 실천하며 CSR에 큰 힘을 쓰는 기업으로 보입니다. 그 동력이 궁금한데요.
이영준 팀장 | 두 가지로 답변드리고 싶은데요.
첫째로, 이제는 CSR로 돈을 버는 시대다. CSR과 이윤 추구는 분리된 개념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요.
'교육 사회 공헌'을 작게 보면 지원하는 부분만 보일 거예요. 하지만 크게 보면 그 활동을 통해 얻는 부수적인 효과들, 이를테면 LG화학의 브랜드 가치와 대중 인식을 끌어올리는 일이 보이죠. 지난해 LG화학이 미국화학학회 전문지가 선정하는 글로벌 화학기업 순위에서 한국 기업 중 최초로 4위에 올랐어요. 그 평가 기준에 CSR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 점, 그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점, ESG 공시 내용까지 모두 연결된 개념으로 평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LG화학의 CSR 활동은 재무제표상에서 눈에 띄는 숫자로 드러나진 않더라도, 굉장히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어요. 글로벌 CSR 팀에서 진행하는 동반성장, 글로벌 이니셔티브 영역에서도 저희 활동을 통해 정부 지원금을 받기도 하고, 국제관계에서 관세를 협의할 때도 도움을 받기도 해요.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기 때문에 정책적 지원이 가능하기도 한 거거든요. 그러니 이제는 사회 공헌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어야 한다고 봐요. CSR은 사업과 함께 숨 쉬고, 함께 나아가고 있어요.
또 다른 측면으로는 LG그룹의 지속가능성, 그 뿌리가 되는 됨됨이와 CSR이 밀접하기 때문이에요.
기업을 달리 표현하면 법인이거든요. LG 그룹의 모태인 LG화학은 큰 법인이에요. 법인의 인자는 사람 인자를 써요. 사람이라는 인격체의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 사람 됨됨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법인의 됨됨이가 CSR이라는 영역과 굉장히 밀접하다고 해석하고 있어요. 미국에서도 100년 이상 가는 대기업을 찾기 어려운데, LG그룹은 80년이 다 됐어요(LG그룹은 1947년 창업하여 올해 78주년을 맞았다). LG그룹의 지속 가능함, 그리고 앞으로 200년, 500년을 갈 원동력에는 CSR에서 비롯된 가치가 단단한 뿌리처럼 자리하고 있다고 봐요. 그 뿌리가 어려움이 찾아올 때는 흔들리지 않도록 해주고, 또 상황이 좋을 때는 꾸준히 나아갈 힘이 되어주고요.
Q5. LG화학에 ‘연결’은 참 중요한 개념인 것 같습니다.
이영준 팀장 | 저는 평소에도 CSR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있어요. CSR은 혼자 할 수 없어요. 혼자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할 수 없으니 협력 모델로 ‘콜렉티브 임팩트’가 등장한 것처럼, CSR도 무엇보다 파트너십이 가장 중요해요.
제가 CSR 업무를 하면서 가장 관심을 두는 포인트는 '회색 지대'예요. 회색 지대는 어디에나 존재해요. 정부든, 기업이든, 국제기구든 저마다가 각각 해결하지 못하는 회색 지대가 있어요. 그리고 그 회색 지대가 겹치는 곳이 있죠. 저는 파트너십이야말로 회색 지대를 해결할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회색 지대를 해결하는 일이 곧 사회적 갈등, 불균형을 해소하는 일과 맞닿아있다고 생각하고요.
Chapter 2. 사.가.페와 LG화학, K-사회적가치
Q6. 지난해, 1회차를 맞는 행사에 선뜻 참여하게 되었던 계기가 궁금합니다.
이영준 팀장 | 기다려왔던 행사니까요.
Q7. 기다려왔던 행사요?
이영준 팀장 |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가 등장하면서 '파편화된 사회적가치 생태계를 하나로 모아줄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가 있었어요.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에는 360여 개의 회원이 참여 중인데, 아무래도 주요 기업 위주의 참여가 많아요.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기업 끼리의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죠. 정부나 지자체 같은 경우에도 포럼 등의 행사를 진행하면 관계 부처 사람들이 모이게 돼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다는 뜻은 같은데, 자기 영역에서 사업 추진은 따로따로 하게 되죠. 저희는 B2B 회사니까 페스타에 참여한다고 고객들에게 직접적인 홍보가 되거나 하는 것도 아니라, 참여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어요. 하지만 등장부터 정부, 기업, 협동조합, 학계, 청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모이는 사회적 가치 축제라고 하니 결국 참여하게 됐죠.
Q8. 그렇다면 지난 제1회 참여의 성과는 어떠셨는지요?
이영준 팀장 | 제1회 페스타에서는 저희 LG화학 부스 옆에 LG소셜캠퍼스 부스가 함께했어요. LG소셜캠퍼스는 기후 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적 경제 기업, 소셜 벤처에 지원하는 사회 공헌 사업을 진행해요. 부스 참가를 통해 그동안의 친환경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 성과와 사례에 대해 알렸죠.
그에 더해 블루카본 사업을 LG화학과 소셜 벤처 '땡스카본'이 협업하는 CSR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로 소개했어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이라고 생각하면 으레 사업적인 측면에서의 오픈 이노베이션이겠거니, 혹은 지원 프로그램이겠거니 생각하기 쉬워요.사회적 기업, 소셜 벤처 생태계의 많은 분들께 CSR 분야에서도 오픈 이노베이션이 가능하다는, 감명을 주는 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비슷한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고, 또 많은 스타트업에서 관심을 가져주신 부분이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Q9. 연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제2회 참여를 통해 기대하는 새로운 만남도 있을지요?
이영준 팀장 | VIP요. 이미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가치 행사이지만, VIP도 관심을 두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어요. 주 정부 기관이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로부터 많은 것들이 연결되거든요. 그 관심을 통해 사회적가치 생태계가 살고, 사회적가치 생태계가 살아야 사회적가치와 관련된 모든 활동에 경쟁력이 생겨요.
Q10. 글로벌 CSR팀이라는 정체성 아래 지속 가능성으로 나아갈 전략에 대해 늘 고민하시는 듯합니다.
이영준 팀장 | 저는 사회적가치 페스타가 엑스포(Expo, 세계 박람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사회적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모두가 다 참여할 수 있게요. 제가 생각하는 키워드는 두 가지예요. 사람과 글로벌.
'사람'에 더 집중해서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공통의 주제들을 아젠다 삼아 주체나 분야의 경계 없이 모여서 소통할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해요. 참여하는 사람 하나하나의 목소리를 모으는 진정한 공론의 장이 될 수 있게요.
‘글로벌’ 역시도 같은 맥락이에요.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고민은 우리만 하는 게 아니잖아요. 사회 문제 해결이나 사회적가치 실현은 전 세계가 공감하는 바이니, 한국의 사회적 경제에 너무 집중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글로벌 아젠다를 잘 다뤄서 글로벌 석학들도 나서서 오고 싶어 하는, 한국이 주도하는 K-사회적가치를 실현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Chapter 3. LG화학이 알려주는 사.가.페 활용 설명서
Q11.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를 위해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내용을 살짝 알려주신다면요.
박주영 선임 | 이번 행사에서 저희 ‘대담해’를 메인 스테이지에서 선보이게 됐어요. ESG, UN SDGs 영역을 주로 다루고 있는 유튜브 채널은 정말 찾기 힘들어요. 그래서 친환경을 넘어 더 다양한 분야를 다루려고 해요. 작년에는 난임이나, 우울증을 주제로 영상을 만들기도 했어요. 영상을 보시고 ‘이런 영역까지 ESG에 속하는구나!’ 하고 아실 수 있었으면 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ESG 내 색다른 주제를 함께 나눠줄 연사분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라이브로 대담해를 진행하려고 해요. 두 가지 주제로 준비 중인데요.
먼저 LG소셜캠퍼스 담당자분과, LG소셜캠퍼스를 통해 기업 수혜를 받게 된 펠로우 기업의 담당자분이 함께 무대에 올라 소셜 벤처가 더 잘 나아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에요.
두 번째로는 요즘 많은 분이 주목하고 계시는 바이오 관련된 주제를 준비하고 있어요. 훌륭한 연사분을 초빙해 풍성한 인사이트를 얻어 가실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부스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그린클래스의 교보재, 새롭게 개발된 글로벌 교보재를 함께 홍보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기업의 사회 공헌 담당자분들, 대중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싶어요. 저희 LG화학 외에도 페스타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하고 있는 활동을 홍보하고, 그 활동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체험을 많이 준비해 오실 거예요. 충분히 경험하실 수 있는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영준 팀장 | 아직은 대담해의 구독자나 조회수가 유튜브 내 대형 채널들에 비하면 적은 편이에요. 그럼에도 저희는 여러 어려움을 넘으며 대담해를 ESG를 다루는 전문 채널로 운영하고 있어요. 대담해 채널이 잘 되는 것이, 사회적가치 생태계에 분명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많이 알려 힘을 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준비해 갈 테니, 많이 찾아와주세요!
Q12. 이 인터뷰를 읽는 분 중에서도 아직도 사.가.페 참여를 고민 중인 기업의 담당자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응원의 한 마디와 노하우를 공유해 주신다면요.
이영준 팀장 | 이번 2회 페스타에 오셔서 직접 느껴 보시고,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도 1, 2회에 모두 참여하지만, 이번 행사를 잘 마쳐야 또 3회를, 4회를 생각하게 되겠죠. 그러니 꼭 오셔서 생생한 현장을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나눌 수 있는 노하우라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잘 고민해 뾰족하게 가다듬고 적절히 시각화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난 1회 때는 하루였던 행사가 이번엔 이틀로 기간이 길어졌으니 부스 참여도, 세션 수도 많아졌을 거예요. 페스타 내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다 보니까 눈에 띄기가 어려울 수 있어요. 우리의 이야기를 알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메시지를 고심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13. 마지막 질문입니다. LG화학에게 사.가.페 란?
이영준 팀장 | LG화학이 추구하는 CSR과 결이 맞는 행사, 문화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 것만 같은 기대를 주는 행사. 그러나 아직은 질문거리도 많을 수 있는 행사라고 생각해요.
박주영 선임 | 질문거리가 많다는 것 자체가 성장 가능성을 말하는 것 같아요. 확대될 수 있는 영역이 많다고도 보고요. 이번 2회의 참여가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와 LG화학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